로마의 마지막 별, 프란체스코 토티.
1. 찬란한 별부터
원래 프란체스코 토티에게 먼저 손을 내민 건, AC 밀란이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로마를 응원한
진짜 로마의 팬 프란체스코 토티는 이 제안도 거절하고 로마의 유스로 입단한다.
무려 로마의 최연소 주장 기록을 격파, 21살의 나이로 로마의 주장까지 되어버렸다.
그리고 북부 3강이라 불리던 유벤투스 FC, AC 밀란,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를 지나
우리가 알던 세리에 A의 7 공주 시대를 넘어 2001년, 스쿠데토를 차지하면서 또 다른 세리에의 강자로 자리매김한다.
또 시간은 흘러흘러.. 미리 말하지만, 2000-2010년대에만 준우승을 9번을 달성한다..
하지만 유로 2004에서 다혈질이라는 별명이 생기고 성격도 강하게 말하면 더러웠다.
시간은 지나 2011년, 467경기 206골, AS로마 역대 최다 출장이자, 최다 골이자, 세리에 단일 클럽 최다 득점을 달성.
또 다시 시간이 흘러서,
2. 빛나는 별
2014년, 팀이 2위를 달성하며 다시 챔피언스리그를 밟고,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특유의 오른발 칩샷으로 득점을 달성.
이 득점이 UCL 역대 최고령 득점자로 이어졌다. 그리고 개인 통산 300골을 달성하는데, 커리어 대부분을
공격형 미드필드로 뛴 선수로서는 대단한 기록이었다.
15-16, 에딘 제코의 영입과 스테판 엘 샤라위가 영입되면서 그의 입지도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토티는 출전시간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 이 점이 감독과의 싸움으로 이어졌지만
시즌 말에 다시 감독과 화해하면서 무마되었다.
그리고 당시 토리노 소속이었던 조 하트를 상대로 세리에 A 통산 250호 골을 달성했다.
3. 또 다른 별이 잠들며
시간이 지나 2016년, 10월엔 부상으로 이탈해버렸고 11월 말까지 1개월의 부상에 시달리고 복귀했다.
또다시 시간은 지나 2017년, 하비에르 사네티와의 출전 기록 타이를 이루고, 그 타이를 깨 부셔버렸다.
그리고, 그는 은퇴 전을 치르고 로마 팬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선수로서는 은퇴, 다시 로마에서 디렉터로 활약했다.
하지만, 로마의 수뇌부들에게 뒤통수를 맞으며 쓸쓸하게 로마를 떠났다.
글- 박영빈 (piao00999@naver.com)
사진- https://www.gettyimages.com/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1334662829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ED%92%8B%EB%B3%BC-%EC%A1%B4-108474141551686
'[페이스북 페이지 - 풋볼 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이스북 페이지 풋볼 존 칼럼 7호 - 맨 시티가 영입해야 하는 선수는?] (0) | 2021.10.28 |
---|---|
[페이스북 페이지 풋볼 존 칼럼 5호 - 나제동맹 중.. 나! 사미르 나스리] (0) | 2021.10.10 |
[페이스북 페이지 풋볼 존 칼럼 4호 - 맨 유 VS 비야레알, 포인트만 쏙쏙] (0) | 2021.10.08 |
[페이스북 페이지 풋볼 존 칼럼 2호] Your my Wonderwall, 빈센트 콤파니 (0) | 2021.09.08 |
[페이스북 풋볼 존 칼럼 1호] - 17세의 붉은 소년, 페르난도 토레스 (0) | 2021.09.06 |